與, 내일 의원총회서 연합정당 의견 청취…˝당원 투표 그대로˝(종합)
"전당원 투표, 의원들 의견 들어야" 당원투표 전 의총 거치며 명분 쌓기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09일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전당원 투표로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곧바로 결정하려던 방침에서 한발 물러서서 10일 의원총회를 우선 갖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전략회의·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원 투표 실시 건과 관련해 내일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에 다시 최고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당원 투표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의견까지 들어서 최고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당원 투표 여부가 백지화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최고위원들의 의견은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초 주말인 전날 열린 최고위 간담회에서 전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했지만 연합정당 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명분 쌓기 차원에서 의총도 거치기로 한 셈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원래는 의총 없이 가는 것이었는데 오늘 논의는 의총도 포함해야겠다는 것에 공감대가 있었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했다.
그는 지도부 내 의견이 엇갈렸느냐는 질문에 "만약 의견이 모였으면 (의총 없이)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 에둘러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당원 투표 시기는 어제와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시기 자체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당원 투표 실시 방침을 재확인했다 원내 관계자는 "의원들에게도 이런 것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의견도 물어야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사진 설명: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왼쪽) 사무총장과 이근형 공천전략기획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고위전략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주)전라매일신문=홈페이지 관리자기자]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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