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SFTS 두번째 사망자 발생...주의 요구
- 장수군서 집 앞 텃밭서 밭일 하다 물려...치료 중 사망 - 도내 올해 환자 총 8명...4년간 44명 발생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10일
도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도민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올해 2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환자 발생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란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또 치사율이 10~30% 정도로 높은 질환으로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도내 SFTS 환자는 총 4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3명, 2017년 10명(2명 사망), 2018년 13명(6명 사망), 2019년 18명(5명 사망), 2020년 현재까지 8명(2명 사망)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도내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2명이 사망했다.
2번째 사망자는 장수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7월 26일경 진드기에 물인 것을 인지, 28일경 최초증상(발열)이 있어 지난 2일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치료받던 중 4일 확진 진단을 받고 5일 전북대병원으로 전원해 치료 중이었으나 지난 10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환자의 거주지는 야산 주변으로 매일 집 앞의 텃밭에서 밭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고 평소 건강했으며 진단시만 해도 상태가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경우 치명률이 높아 평소 환자의 건강 상태와 다르게 예후를 짐작할 수 없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실시하며, 농사일에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6~8월에만 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2명이 사망한 점을 미루어 볼 때 발생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이나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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