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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건사고

임실서 극단적 선택한 공무원, 경찰 ˝성폭력 피해 증거 없어˝

- 지인에게 성폭력 피해 호소 후 극단적 선택
- 경찰 조사 결과 "성폭력 피해 증거 없어"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07일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임실군청 소속 공무원 사건 조사 결과 경찰은 성폭력 피해 증거가 없어 수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성폭력 피해 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7월11일 임실군에 근무하던 공무원 A씨가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망 전 지인에게 '인사이동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간부와 함께 일하게 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피해 공무원의 성폭력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및 컴퓨터 등을 디지털 포렌식했으나 관련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 유족과 함께 전·현직 공무원 등 51명을 참고인 조사했으나 A씨의 사망과 성폭행 피해의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 공무원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의 요청과 성범죄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추가 수사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가 불가하다"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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