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지인들에 147억원 투자사기 벌인 40대 여성 구속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0일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에게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뒤 도주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남편과 친인척 등 8명에게 선박 보험료를 대납해주면 높은 수수료를 주겠다고 속여 14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의 한 보험 회사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2년부터 선박회사 관계자 등을 소개하며 가족과 지인에게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A씨는 지난 7월 남편에게 보험료 대납은 모두 거짓말이며 투자금액을 주식으로 탕진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채 돌연 잠적했다.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도주 3개월 만인 지난 16일 오후 충남 부여의 은신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특히 친척인 A씨를 믿고 35억원가량을 투자했다가 사기란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 1명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투자금 대부분을 주식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크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A씨를 구속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경제 여건을 이용해 서민을 울리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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