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마스크 범죄...9개월간 200여건 달해
- 생산지 허위기재 21건 51명, 인터넷 등 마스크 판매사기 178건, 33명 - 중국산 150원 짜리가 600원…박스 갈이 적발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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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마스크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 3일까지 코로나19 마스크 관련 단속을 진행한 결과 총 199건, 84명이 적발됐으며 이중 12명은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등 마스크 판매사기는 총 178건 33명이 적발됐으며 8명이 구속됐다.
이 중 167건 종결, 현재는 11건 9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생산지 허위기재 등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의 경우 총 21건 51명이 적발됐으며 4명이 구속됐다.
이 중 20건 종결됐으며 현재 1건, 8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노린 사기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 마스크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박스 갈이' 수법으로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총책 A(40대)씨 등 3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국에서 인증되지 않은 일회용 마스크를 수입한 뒤 국내산이라고 적힌 박스에 옮겨 담아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 수법으로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를 장당 150원에 사들인 뒤 600원으로 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금조달, 박스 갈이, 창고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낯선 사람들이 마을에 자주 드나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창고에서 마스크 104만장을 발견하고 검찰에 압수품으로 넘겼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마스크 품귀 현상을 노린 마스크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관계당국의 보다 철저한 수사와 단속은 물론, 마스크의 경우 시민들의 건강과도 직결되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인 만큼 더욱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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