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기도원發 집단 감염 발생
익산, 기도원 다녀온 10명 확진 경북 부흥회… 전국 확산 우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17일
김제 가나안요양원발 집단 감염 사태에 이어 익산에서 타지역 기도원에 다녀온 교회의 신도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7일 최근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 부흥회에 참석했던 교인들을 통해 10명이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A씨의 역학 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말기암 환자인 A씨의 자녀 B씨가 익산 남중동 소재 열린문교회에서 A씨와 함께 거주했으며, 또 B씨를 비롯해 같은 교회 10명은 대부분 교회에서 거주하다 16일과 17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경산 열린문기도원 부흥회에 개별적으로 참석했거나 이곳을 다녀온 교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방역당국이 부흥회와 연관이 크다고 판단한 것은 익산 교인 확진에 앞서 경산 기도원 부흥회에 참석한 확진자 C씨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 해당 경산 기도원 원장이 부흥회 이전 익산 열린문교회를 찾아 설교한 사실도 드러나 원장 확진 여부에 따라 감염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부흥회 참석자 여부에 따라 자칫 전국 확산도 우려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국적인 안내문 발송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소규모 또는 음성적인 모임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확인했다”며 도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가나안요양원발 확진자는 17일 14시 기준 전주(1명)와 김제(1명)에서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으로 증가했으며, 전주 새소망교회발 확진자도 1명(전주)이 추가돼 28명으로 올라섰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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