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LH 전북본부 등 압수수색 단행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비리가 전국적으로 논란을 불어일으키면서 전북본부에서도 압수수색이 단행됐다.
전북경찰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불법 투기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LH 전북본부에 대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의혹이 불거진지 20일 만에 이뤄졌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22일 오전 8시부터 10시 45분까지 LH 전북본부와 현직 직원들의 자택·차량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관련된 서류와 물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LH 직원들의 불법 부동산 원정 투기 의혹과 관련, 혐의 규명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북경찰청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내려온 2건과 자체 수집한 첩보 1건 등 총 3건(3명)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국수본 1건과 자체 수집 1건 등 2건으로, 관련 사건은 모두 LH 전북본부 현직 직원에 대해 진행됐다. 또 경찰은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확보한 자료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은 맞다"면서 "본인(직원)을 포함해 가족, 친인척들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1만4000여명을 전수 조사해 지난 11일 투기 의심 사례로 확인된 LH 직원 20명을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
전북경찰청도 LH 직원의 신도시 원정 투기 등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압수수색이 이뤄진 LH 전북본부 앞에는 취재를 하러 나온 취재진들과 민원인들이 몰리면서 취재진의 접근이 차단되는 등 철통 보안 속에 이뤄졌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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