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자
에디슨의 엉뚱한 생각 때문에 우리는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고 스티븐 호킹 박사 또한 몸이 아파 홀로 지낸 시간이 많았기에 몽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엉뚱한 상상력에서 비롯된 몽상은 창의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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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기를 때,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과 행동하는 힘을 같이 훈련시켜야 아이가 현명하게 자랄 수 있다.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이 될 것인지는 훈련을 통하여 아이가 선택하고 결정하게하면 아이가 열광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분야를 스스로 찾아낼 것이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최종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아이여야 한다. 부모들조차도 앞으로 이삼십년 후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부모의 판단도 옳다고 볼 수 없다. 최근 자녀 양육에 있어서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대두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려면 머리 외에도 마음이 건강해야하기 때문이다. 현 시대는 지성 외에도 인성과 도덕성이 중요하게 취급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강조한다. 하지만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키운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창의력의 발휘는 단순함이 아니라 복잡함에서, 질서보다는 혼돈한 상태에서 오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아이를 표현하는 단어에는 상상, 도전, 자신감, 개방, 독립심, 감성, 유머, 실험, 융통성, 복잡, 장난, 자율, 의욕, 몰입, 호기심, 무질서, 엉뚱함, 애매모호함 등이 있다. 취학전 아이들이 이런 특성을 가지려면 책읽기, 웃기, 목욕하기,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큰 소리로 울기, 운동, 여행, 숙면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 한다. 아의의 의견보다는 부모의 결정이 앞선다면 아이 스스로는 아무 것도 선택하지 못하게 되어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문제해결력도 없는 아이들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선택, 노력, 실패 극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에디슨의 엉뚱한 생각 때문에 우리는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고, 스티븐 호킹 박사 또한 몸이 아파 홀로 지낸 시간이 많았기에 몽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엉뚱한 상상력에서 비롯된 몽상은 창의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모든 게 꽉 짜인 삶을 살면 몽상은 불가능하다. 영재학원에서 하루 종일 문제만 푸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21세기에 걸맞은 영재가 나올 수 없다. 피카소는 일생동안 식을 줄 모르는 창작욕구로 스스로를 그림을 그리는데 중독되어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해 그림을 그려도 피곤해하지 않았고, 밤샘을 할 때조차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어서 시간이 가는 것조차 잊고 살았다. 이처럼 뇌는 원하는 만큼만 그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없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을 때 뇌는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작동을 멈춘다. 또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신감은 뇌를 자극해 직관력과 통찰력을 키워주므로 스스로 믿고 시도를 거듭하면 숨어있는 창의력이 드러날 것이다. 뉴턴은 문제를 항상 머리맡에 두고 날이 밝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창의적인 위인들은 자신의 뛰어난 재능만으로 경지에 오른 것이 아니다. 문제에 몰입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인내하는 과정을 거치고 정보가 많이 쌓여야 창의적인 성과를 얻는다. 모차르트는 온몸을 움직여 곡을 썼다. 몸의 각 부위들은 뇌와 연결되어 있어 몸을 움직이면 뇌가 활성화된다. 모차르트는 가만히 앉아 작곡한 게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몰입 한 것이다. 아인슈타인처럼 유머감각이 있으면 천재일 가능성이 크다. 재치 있는 웃음을 만들어 내면 뇌를 활성화시켜 창의력을 극대화시킨다. 유쾌한 놀이도 우리에게 본능적인 느낌과 정서, 직관, 쾌락을 불러와 창의적인 통찰을 이끌어낸다. 기존의 생각이나 행동으로 아이의 꿈에 장애가 될 때 유쾌한 놀이는 이 모든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창의력이라고 하면 혼자 만들어내는 예술이나 창작만을 떠올리지만 일상생활에서 조화롭게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삶의 방식이 창의력의 산물인 것이다. 관계를 통한 새로운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연결이 풍성해질수록 아이의 뇌는 더 많은 창의력을 이끌어낸다. 부모는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고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사는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과의 연결은 직접적인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책 속에는 영상 미디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가 들어있다. 독서는 뇌의 여러 부위를 자극하고, 배경지식들을 연결하여 재창조하는 상상의 바다이기 때문이다.
김선화 본지 편집위원 해바라기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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