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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1단계 발령된 전북 무주 산불, 17시간 만에 주불 진화

산불특수진화대 밤샘 사투…30일 오전 8시 주불 잡아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30일
ⓒ e-전라매일



산불 1단계가 발령됐던 전북 무주 무풍면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9일 오후 2시 41분께 전북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발생 17시간여만인 30일 오전 8시께 잡혔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림청 산림헬기 9대와 지자체 3대, 소방 1대 등 모두 13대의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하고 320명의 산불진화인력을 현장에 투입,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험준한 산악지역에 강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산림청에서는 산불확산대응인자인 풍속, 피해면적, 진화예상시간 등을 고려해 29일 오후 6시 5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산림부서 진화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했다.

산림청은 "산불현장의 낙엽층이 두껍고 절벽, 암석지역으로 지상진화인력이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컷다"면서 "새벽 한때 순간돌풍 초속 16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대형산불 우려가 높아지면서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산불 1단계를 발령해 지역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한 산림당국은 특화된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지상인력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 산불 확산 저지에 밤새 사투를 벌였다.

산림당국은 이틀째인 30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8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산불지상인력 90명을 투입,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현재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산불 피해면적 및 화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다행히 진화대원들의 밤샘 사투로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는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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