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1 03:07:5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5:00
··
·15:00
··
·15:00
··
·15:00
··
·15:00
··
뉴스 > 사건사고

민식이법 사망사고 운전자 집행유예 선고

재판부 "범행 대체로 인정...주의의무 위반"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08일

스쿨존서 불법유턴을 하다 두 살배기 남자아이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운전자에게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 사고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발생한 첫 사망사고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21일 낮 12시15분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스쿨존에서 차로에 서 있던 B(2)군을 자신의 SUV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법 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버스정류장 앞 차로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으며, 사고 당시 B군의 엄마도 사고현장 근처에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의 속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스쿨존의 규정 속도인 시속 30㎞를 넘지 않은 9∼18㎞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보지 못했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다만 사고 발생에 책임을 지고 피해 부모와 합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의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해 형사조정 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형사조정이 성립됐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스쿨존에서 어린의 안전에 유의하며 운전해야 할 주의 의무를 위반해 2세인 어린이를 역과해 사망케했다는 사실로 공소가 제기됐다"며 "증거에 따르면 피고인의 범행을 대체로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주장과 달리 해당 사고 지점은 스쿨존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 피고인 등 운전자들에게 부과된 의무는 스쿨존이라는 자체를 인식해야 한다는 사실도 포함된다고 보여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양형에 대해서는 "이 사건 범죄의 죄질 자체는 스쿨존에서의 사망 사건으로 매우 중한 범죄"라면서도 "피고인이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법령을 위반해 처벌받거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유족들에 피해 일부를 회복하고 합의해 피고인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0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