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우체국, 자녀 납치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직원들의 대처로 고객의 자산 1,500만 원 보호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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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우정청(청장 임정규)은 진안 정천우체국 박주홍 국장과 문은이 금융담당직원, 오정임 우편담당직원이 자녀 신변 협박 유형의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를 받은 고객 문 모 씨(70대)의 소중한 자산 1,500만원을 보호해 피해를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월 피해자 문 모 씨(70대)는 진안정천우체국을 방문해 예금 1,5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금융담당직원 문은이 사무장이 현금 지급 사유를 묻자 자녀에게 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직원은 금융사기예방문진표 작성을 안내하며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고 수표 발행이나 자녀와 통화 후 송금 등을 권유했으나 고객은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았다며 완강하게 현금 지급을 요구했다. 따라서 박주홍 국장까지 합세해 고객에게 낯선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아닌지, 자녀와 통화가 되었는지 등을 재차 묻는 동안 우편담당직원 오정임 사무장이 고객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고객 휴대전화가 통화 중임을 확인한 직원은 보이스피싱을 확신하고 곧바로 정천파출소에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그제서야 고객은 “아들이 돈 문제로 중국에 붙잡혀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이 준비되면 직접 만나 받아가겠다, 전화를 끊지 말고 우체국에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뛰어난 기지와 발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진안정천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진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문은이 사무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철저히 해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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