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걸렸다고 안심해선 안되는 ‘코로나’ 확진자도 재감염 될 수 있다.
코로나 감염과 관련한 당뇨뿐 아니라 국민에 미치는 여러 사례들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관리해야 함이 마땅할 것이며 우리모두 면역력 강화를 위하여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 섭취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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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올 4월 초 집계해서 발표한 코로나 재감염률은 0.0018%에 그친다고 발표하여 재감염 확률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 대유행을 겪은 영국 등 해외에서는 재감염률이 10%인 나라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과소 집계됐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감염병 국면이 길어지면서 확진 후유증 사례도 늘어난다. 확진자가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미확진자 보다 40% 높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와서 대유행은 정점을 지나 기세가 꺾인 모양새지만 1500만명을 넘어선 확진자들에게도 코로나19는 여전한 부담이 된다.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4월 14일의 신규확진자수는 148,44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수가 감소하는 추세라 그나마 다행이다. 방역당국과 의료계 분석대로 대유행의 정점은 지난 것 같다. 하지만 누적확진자는 15,979,061명으로 곧 1600만 명을 넘어선다. 이미 전체 인구의 3분의 1 가량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정점은 꺾였지만 어떻게 될지 예단이 어렵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유행 추세가 정점 이후로도 평평한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큰 스텔스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상황이어서 확진자수가 빠른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누적확진 1600만 명을 앞두고 당국은 재감염자 전수 재조사에 나섰다.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는 재감염 추정 사례가 상당히 나왔다는 전언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첫 확진 후 한달이 못돼 재감염이 추정된 환자들을 지난달 초부터 상당수 봤다”며 “지난달 확진자들이 대폭 늘어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첫 확진 후 한달이 못돼 자가검사 키트에 두 줄이 나왔지만 보건소에서 재감염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는 글들이 자주 올라온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3월 16일 사이 공식적으로 집계된 재감염자는 129명에 그친다. 이 기간 전체 확진자 중 0.0018% 비중에 불과하다. 지금보다 확진자수가 훨씬 적었던 지난해 7~12월 재감염 비중 0.03%보다도 오히려 낮은 수치다. 이 비중은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발 대유행을 겪은 곳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낮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영국의 재감염 추정 사례는 65만건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확진의 10% 비중이었다. 이 비중은 지난해 11월까지는 1%에 불과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며 확진자 10명중 1명은 재감염자가 된 셈이다.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특성이 재감염 증가 배경으로 거론된다. 오미크론은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키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많아 면역 회피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델타 변이에 감염됐던 사람도 오미크론에 쉽게 감염되는 셈이다. 특히 최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도 재감염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보다도 전파력이 최대 80%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달 전 4%대에 불과한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이제 70%에 육박한다. 오미크론에 걸린 사람이 다시 스텔스 오미크론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 후유증 추가 의심질환도 늘어난다. 영국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 gy)에 미국 VA 세인트루이스 의료시스템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이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1년 안에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미확진자 보다 40%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호흡 곤란과 미각 소실 등 코로나19의 대표적 후유증 보다 국민 건강에 미칠 위험성이 상당이 높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기전이 확실히 규명돼 코로나19와 당뇨병과의 인과관계가 최종 입증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확실한 인과관계를 검증하는 작업은 어렵고 상당히 오랜 기간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금 나오는 연구는 역학적 연구결과를 통해 그런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 중요하기에 최종 확정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해도 최근 해외 연구 결과가 국내 감염병 국면에 주는 의미는 분명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는 공중보건학 차원에서도 코로나 감염과 관련한 당뇨병 발병 위험을 사전에 예방 가능한 것인지,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나 들여다 볼 수는 있는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확진자들의 진료기록을 추적해 빅데이터화 해서 심도 있게 연구해야 한다. 코로나 감염과 관련한 당뇨뿐 아니라 국민에 미치는 여러 사례들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관리해야 함이 마땅할 것이며 우리모두 면역력강화를 위하여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 섭취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 임 선 편집위원 다모아방문요양 센터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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