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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전라매일 |
| 설이 지나면서 녹아내리는 얼음 꽃 한 때는 질척거린다며 짜증도 냈었지
지금은 왜 아름답다고 느껴질까 모두 잊은 걸까 나도 모르게 아픔들이 사라진 걸까
어느새 그 모두를 잊을 만큼 세월이 가 버린 지금 해 그름에 잠시 눈을 감아본다.
<시작노트>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앉은 모습을 눈꽃으로 바라보다가 잠시 흘러내리는 눈물에 젖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시간들이 스치다가 문득 눈이 녹아 질척거림에도 마음이 좁았던 그 순간을 떠올렸답니다.
/오무임 충북시인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