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공감, 톡톡! 이달의 독립운동가] 박원희·김영순·조복금 선생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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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근우회 창립을 주도하고 민족차별에 맞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박원희·김영순·조복금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박원희 선생은 대전에서 태어나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4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주의 여성단체인 ‘여성동우회’를 조직하고 활동했습니다. 1926년, 근우회 탄생의 밑거름이 됐던 중앙여자청년동맹을 조직한 뒤, 1927년 4월 26일 개최된 근우회 발기총회에서 21명의 준비위원에 선임됐습니다. 1927년 5월 27일 거행된 근우회 창립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선생은 근우회 집행위원회 교양부원으로 활동했고, 10월 진행된 강연에서 일제의 경제 침탈과 조선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던 중 일본 경찰에 의해 경찰서에 연행되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김영순 선생은 서울에서 태어나 정신여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1919년 결성된 ‘대한민국 애국부인회’에 가입, 항일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러나 조직 간부가 조선인 경찰에 밀고해 일본 경찰의 조사로 실체가 드러나면서 체포돼 1920년 2월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또한 근우회 집행위원회 교양부원으로 편집부와 학생부 설립 운영, 근우회 선전일의 책자 제작·보급, 근우회 지회 설치를 위한 강연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습니다. 조복금 선생은 1911년 하동에서 태어나 진주여자잠업강습소를 졸업, 1928년 7월 하동청년동맹여자지부 하동지회 설립을 주도해 서무재정부를 맡게 됐습니다. 1930년 4월 근우회 하동지회의 전국 대의원에, 6월에는 하동청년동맹 집행위원 겸 여자부장으로 선출되는 등 하동지역의 여성운동과 항일운동을 활발히 전개했습니다. 이후 선생은 부산에 있는 조선방직회사 직공이 돼 노동항일운동에 참여했고, 1931년 6월 ‘노동자(勞動者)’라는 신문과 격문을 인쇄해 각 공장의 노동자에게 배포했습니다. 8월에는 일명 ‘부산적색노동조합협의회’ 사건으로 송치돼 ‘출판법, 보안법,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5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박원희 선생은 2000년, 김영순 선생은 1990년, 조복금 선생은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습니다. /제공=서부보훈지청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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