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여 만루홈런을 쳐라(3) 3루타 익산역 앞 도심이 스마트 태양광 식물농장 단지로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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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20년만의 이리역 방문, 이제는 코미디언 이주일이 사회를 보고 화춘화 쇼가 벌어졌던 이리역이 아니라 익산역인데 그저 쓸쓸한 광장만이 남겨져 있었다. 사람나간 집처럼 훵한 역 광장에는 택시기사 서너 명이 잡담을 나누고, 그 번쩍거리던 이리역 대로의 건물들은 우중충한 임대 중이라는 안내판만이 덩그랗게 남겨있어, 옛날 그 번거롭고 복닥거리던 이리역이 아니라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역같은 익산역이 되어 있었다. 아 어떻게 이리 되었나? 담배를 피우시던 운전기사는 ‘이런지 오래됐어. 사람이 있어야 제... 돈벌이가 되야 여기서 살 제. 다 서울로 가버리는데...’ 그래서 익산역 광장의 빈 건물들과 국내최고 속력의 KTX의 중심인 익산역을 바라보며 다른 꿈을 꾸어본다. 국내 중소기업인 태양광 에너지기업 소프트 피브이(대표: 안현우)가 있는데, 태양광 흡수 면적이 비교적 넓은 3차원 구조인 구슬형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 태양광 나무를 선보였다. 네모진 평면 태양광 모듈보다 발전량이 50% 이상 많은 태양광 흡수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최대한 많은 태양광을 흡수하도록 진화한 나무의 형태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으며, 단위 면적당 세계 최대 수준의 태양광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최근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 입상하여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현재 농산업이 미래산업의 핵심임을 주장하며 전주에 자리잡고 농촌 미래를 여는 농촌진흥청 역시 식량, 원예특작, 축산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인 농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아이디어와 방법을 실험, 연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 성과가 구체적으로 젊고 건강한 전문 농업 인력을 통해 새롭게 시도되고 있다. 매일경제 정혁훈 농업전문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인류의 미래 먹거리, 식량문제를 해결한 방안으로 유수의 IT기업인 구글, 아마존, 스프트뱅크등이 막대한 자본을 농업 스타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스타트 기업으로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2014년 출범한 실내 수직 농업 스타트업 플렌티(Plenty)는 캘리포니아 컴프턴에 세계 최고층 실내 수직 농장을 건설 중이며, 플렌티의 수직 농업 타워는 태양 대신 LED 조명을 사용, 로봇이 씨를 뿌리고 경작해 수확하는 방식으로 경작하고 있다. 우리나라일 경우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 (NEXTON)이 스마트 농업의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본래 LED를 생산하던 서울반도체에서 배운 LED기술부터 시작하여 자체개발한 인도어팜 재배 시스템을 도입, 바로 경부고속도로의 폐쇄되었던 옥천터널에 수직형 식물공장을 세워 스마트 농업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는 구슬형 태양광 나무나 넥스트온이 갖고 있는 LED기술에 자체개발한 인도어팜 재배시스템을 도입하면, 텅빈 건물들로 흉물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익산역 앞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최첨단 태양광 식물공장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이 될까? 최근 서울 등의 수도권등지에 1인가구나 소가족들에게 소형 식물 화분, 예를 들면 상추나 쑥갓, 대파등의 쌈채소를 수경재배 방식의 화분으로 만들어서 거실이나 식탁, 책상위에 두고 1년 내내 계절이나 자연환경과 상관없이 신선한 쌈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채소 화분을 익산역 KTX열차 편을 이용하여 전국의 가정이나 편의점, 마트로 빠르게 대량으로 우송해줄 수 있을 것이다. 1년 내내 실내에서 물만 주면 자라는 채소 화분 하나만 사서 시장에 가지 않고도 신선한 채소를 즐기게 해주는 태양광 식물공장 단지를 익산역 텅빈 건물에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쌈채소뿐만 아니라 꽃같은 화예작물이나 인기좋은 과육식물들의 조경화분 역시 식물공장에서 대량 재배 전국에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익산역 앞 전라도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한 곳에 즐비한 빈 건물을 최첨단 태양광으로 전원을 공급받는 LED조명에 의한 최첨단 스마트 식물공장 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꿈을 꾸워 볼 일을 도지사의 3루타 정책으로 제안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익산역 쓸쓸한 역 광장에서 넥스트온의 최재빈 대표와 같은 수백명의 창의적 농부가 되는 도전이 전라도 젊은이들을 통해 이뤄지기를 꿈꿔본다.
/최공섭 프리랜서 피디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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