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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 병원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인력이다. 전에는 호스피스 완화 도우미, 호스피스 요양보호사로 불리었는데 명칭이 호스피스 보조활동인력으로 통일되었다. 호스피스 병원은 선택적으로 호스피스 보조활동인력을 활용하기도 한다. 자격은 요양보호사 자격증과 호스피스 보조활동인력 자격증 두 가지가 있어야 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한 사람이어야 한다. 신체가 건강하여야 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며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온화한 성품과 비밀유지가 필요하며 경청의 자세를 가져야 하고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한다. 매일 사명선언문을 암송 후 일을 시작한다. 말기 환자에게 필요하다. 의사, 간호사가 직접 해 줄 수 없는 일들을 맡아 해주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허가된 병상수와 보조활동인력의 수는 1:1의 개념이다. 그러나 보조활동인력의 근무가 3교대에 휴무조가 있기 때문에 1/4의 보조 활동인력이 동시에 근무한다고 보아야 한다. 병실에서의 활동은 2명이 한조가 되어 환자들을 돌본다. 호스피스 보조활동인력의 업무는 신체활동 지원과 일상생활 지원, 정서 지원, 간병 지원으로 되어 있다. 신체활동 지원에는 피부청결과 보습 유지, 세면 돕기, 면도하기, 손발 씻기, 목욕, 구강청결, 손발톱 깎기, 침상 정리 정돈, 기저귀 교환, 회음부 청결 관리, 화장실 이동보조, 소변주머니 비우기, 식사 돕기, 비 경구 식사 돕기, 약 보관하기, 환자 이동시 부축, 검사실 이동시 동행, 체위변경 돕기, 욕창예방 및 관리 돕기 등이 있다. 일상생활 지원에는 환자 물품정리, 입퇴원 환자 침상정리, 공용냉 장고의 개인 음식물 정리, 전화 받고 걸어주기, 면회 돕기, 환자 상태 확인하기, 침대난간 올리기, 감염예방 손 씻기, 분비물 처리하기, 오염 세탁물 처리하기 등이 있다. 정서지원에는 말벗하기, 산책도움 및 동행하기, 환자의 죽음준비 돕기, 보호자의 정서 돕기, 종교 인정해주기, 함께 기도하기, 각종 요법 참여 도움주기 등이 있다. 간병지원에는 환자상태 관찰하기, 이상증상 발견시 보고, 업무일지 작성, 섭취량 배설량 기록하기, 다른 보조활동인력과 업무 인수인계, 경구약 투약여부 확인 및 보고, 좌약 안약 연고 투약 및 보고, 흡인병 산소병 관리 돕기, 배액주머니 관리 돕기, 냉온 찜질 제공, 휴식 과 수면환경 조성하기, 간호처치 시 옆에서 보조, 임종환자와 함께 있 어주기, 임종 보호자와 함께 있어 주기, 임종 간호 돕기, 임종실 환경 정리하기 등이 있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자아실현의 욕구, 자아존중의 욕구, 사랑과 소속의 요구, 안전의 욕구, 생리적 욕구가 있다. 환자들은 하위단계의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었을 때 다음 단계의 욕구를 요구하게 된다. 보조활동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할 때 도 가장 기본이 되는 아래 단계부터 도와주어야 한다. 배고픔, 목마 름, 배설, 수면, 성 등과 같은 생리적 욕구를 해결해주고 신체적 정신 적인 고통이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호스피스 병원은 와상환자가 대부분이므로 돕는 손길이 많이 필 요하다. 간호사들이 할 수 없는 일과 간병사들이 해야 할 일을 보조 활동인력이 담당해 준다. 보조활동인력이 하는 일이 60여 가지가 된 다. 2인 1조가 되어 3~4개 병실의 9~10명의 환자를 돌보는 셈이다. 다른 병실에서 돌봄이 이루어질 때 환자나 보호자는 도움의 손길이 보 이지 않는다고 불평불만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조활동인력은 바쁘게 움직인다. 제대로 앉아 쉴 시간이 없이 근무시간이 지나간다. 보조활동인력을 채우기 위하여 교육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근무여건 이 좋지 않아 실제 근무 지원자는 적은 편이다. 그래서 50대가 소수이고 대부분 60대이며 70대도 있다. 신앙인으로 섬김과 봉사정신이 투철하신 종교 직분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필자도 보조활동인력으로 4년 반 동안 이분들과 함께 근무하였다. 마지막 가시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귀하고 소중한 일을 담당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이야말로 훌륭한 분들이라고 칭찬을 하였다. 하나님 앞에 가면 큰 상급이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하자고 독려를 해왔다. 몸을 담고 있는 병원에 보조활동인력이 있기에 멀리서도 간병도움을 받기 위하여 환자들이 찾아온다. 보호자나 간병사의 일까지 보조활동인력이 맡아 일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마음 놓고 일을 보거나 집에 가서 편히 쉬었다가 주말에 오시는 분들도 있다.
/김영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