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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가장 기억하기 좋은 이름이나 상호는 2자 또는 4자가(○○,○○○○) 가장 빨리 기억한다고 한다. 기업들도 2자의 상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현대, 삼성, 금성, 대우, 쌍용, 롯데, 해태 등등 그들은 상호를 빨리 각인시키기 위한 홍보 전략 중의 하나이다. 70~80년대의 아파트 상호도 마찬가지로 두자 내지는 우리 순수한 우리나라의 자연 이름을 따거나 지역 이름을 선호하여 만든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자면 한아름, 금강, 개나리, 진달래, 장미, 한남, 사랑으로부영, 무궁화, 대명, 푸른솔 롯데, 신우, 성원, 양지, 동부, 청마루, 산호, 풍전, 한성 한강수, 강변연가, 합장 한강, 백합, 신동아, 삼성, 현대, 금호, 주미, 우방, 진주, 미성, 태양…….등등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기업이나 아파트의 이름을 짓거나 변경할 때에 우리의 순수한 한글을 쓰거나 짧게 쓰면 촌스럽게 생각되었는지 외래어와 국적 불문의 언어로 상호를 짓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파트를 외래어로 지어야만 알아주고 잘 팔린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주변의 아파트 이름을 둘러보면 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더샵스타시티, 래미안, 푸르지오 월드파크, 그린파크, 휴먼시아, 메카센트럴, 유탑유블레스, 헬리오시티, 전성기 헤센, 아너스빌, 스타일 클래스, 엔-스위트, 홈타운, 래미안, 그랑빌, 하이빌, 아럭스빌, 풀힐스, 디에치, 첼리투스, 푸르지오, 캐슬골드……등 외래어를 쓰게 되면 시골이든 도시에 살든 부모님이 자식이나 친척 집 찾아가기가 너무 어려워 찾아가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받아쓰기도 힘들고 택시를 타고 어디 어디 가자고 할 때 아파트 이름을 외래어로 말하다 보니 말하는 사람도 그렇고 듣는 택시 기사님도 어느 아파트를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여 엉뚱한 곳으로 데려다주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찾아오지 말라고 외래어로 길게 쓰는 거야”라고 한다. 수많은 외래어 아파트들 뜻은 알고 이름을 지었는지 그리고 거기 사시는 분들은 알고 있는 궁금하기도 하다. 행정기관도 각종 서류 작성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그렇다고 그곳에 사는 주민들도 주소 한번 적으려면 요즈음 신주소부터 아파트표시까지 쓰다가 지칠 것 같다. 부동산계약서 작성 때에도 주소를 써야 하는데 칸이 모자란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중, 노년층이 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세상 사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내가 시대를 못 따라가는 바보가 아니 가하는 자괴감마저 들것 같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란 말이 있다. 우리가 한글이나 순우리말을 천대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세계 곳곳의 젊은이들은 k-팝, k-음식에 푹 빠져들면서 한글을 배우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 오늘날 세계 유일의 가장 문맹률이 낮은 국가 중 대한민국이 으뜸이라고 한다. 세종대왕께서는 백성이 중국 글자를 빌려서 우리말을 적는데 힘들고 뜻이 맞지 않는다는 것과 일반 백성들이 한자를 배울 수 없다는 것 아시고 누구나 배우기 쉽게 쓸 수 있는 쉬운 글자로 한글을 만드셨다. 세계언어 종류는 약 6,000개 정도이고 이를 기록하는 문자는 50개 정도인데 이중에 한글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휴대전화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언어는 알파벳과 한글인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국어도 영어로 쓰고 변환을 해야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좋은 한글과 순우리말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 자기 글과 말을 푸대접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이제라도 다시 한번 미래 세대를 위하여 한글을 잘 보존하고 사용하였으면 좋겠다. 참고 및 필자의견:세계의 언어와 글자의 종류 수는 2019 인천 송도에서 세계문자포럼 내용을 2019년 11월 14일 YTN 뉴스에 나왔으며 글 내용 중 아파트 이름은 글의 연계성에 필요하여 사용하였으며폄하[貶下]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힌다.
/한두인 (사)한국사진작가협 사진작가 (사)한국예총남원지부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