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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을 갔다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 암 진단을 받는다거나 에이즈 또는 난치질환의 진단을 받는다면 본인이나 가족들은 커다란 충격에 빠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적 위기에 처하게 되면 우울증, 불안, 섬망과 같은 정신적 증상이 올 수 있다. 호스피스 환자의 75%가 이러 한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친다. 환자나 가족은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없게 된다. 죽음을 앞두고 정신적 증상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상실감, 절망감, 무력감과 함께 신 체적 고통과 질병이 심화될 수가 있다. 우울증, 우울증은 말기환자의 50%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 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 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인에 대하여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뇌 안 에 있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이상으로 생체리듬의 변화와 연관 이 있다고 본다. 여기에 유전적인 요소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경제적 문제, 강한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소를 든다. 증상으로 2주 이 상 우울한 기분, 일에서 관심 및 흥미 감소, 식욕 감소 및 증가, 불면 또는 과다 수면, 집중력 저하와 우유부단, 반복적인 자살 생각 등으 로 나타난다. 치료에는 부정적 감정이나 생각에 공감해주기, 용서하기 의 심리적 치료와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약물요법이 있다. 불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걱정, 두려움, 공포가 환자 를 불안하게 만든다. 과도한 불안, 걱정, 염려가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불안장애라 하고 두려움에 대한 우려, 죽음에 대한 공포, 미칠 것 같 은 공포, 호흡곤란, 질식감, 긴장을 공황장애라 한다. 집착, 몰입, 손 씻 기, 열쇠확인 반복 등은 강박장애에 해당된다. 급성불안과 만성불안 으로 나누어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환자가 이러한 불안을 덜게 하려 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해줘야 한다. 임종의 순간까 지 함께할 것이며, 환자가 힘들지 않도록 보호자와 의료진이 힘을 다 할 것이라는 믿음을 줘야 한다. 손을 잡아주는 것도 효과적이고 집 에 있던 물건 가운데 환자가 좋아했던 물건들을 곁에 가져다 주는 것 이 좋다. 섬망, 말기환자의 80%에서 발병되는 증상으로 의식장애로 인해 주의력 저하뿐만 아니라 감정, 정서, 사고 언어 등 인지기능 전반의 장 애와 정신병적 증상을 유발한다. 수 시간 내지 수일에 걸쳐 발생하며 증상의 기복이 심하다. 주로 남성에게 온다. 원인은 인지손상, 기저질 환, 알코올 중독, 영양부족, 약물사용, 유치도뇨관 사용, 억제대 사용 등으로 본다. 증상에는 의식의 변화와 함께 주의력 감퇴, 지남력 장 애, 인지장애, 초조, 지각 장애, 편집망상, 정서가 불안하다. 치매는 서 서히 발병하지만 섬망은 급격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섬망은 신 체 균형이 깨졌을 때 발생함으로 충분한 식사와 수분섭취, 통증관리 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에는 지남력의 유지,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 유지, 불안과 초조 관리, 경청하기가 있는데 약물요법으로도 가능하다. 밤에는 불을 밝혀두는 것이 환자에게 좋다. 치매, 치매는 생각, 기억, 판단력과 같은 기능이 서서히 쇠퇴하여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그래서 기억장애, 언어장애, 판단 및 인지능 력 장애, 일상생활수행 장애, 행동장애, 정신장애로 나타난다. 과거에 능숙하게 했던 활동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밥을 먹거나 배변 등 단순동작을 하지 못하며,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목적 없이 배회 하거나, 큰 소리를 지르고 소동을 피운다면 일단 의심을 해 볼 수 있 다. 이때 야단을 치거나 꾸짖지 말고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 규칙적 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환경을 바꾸지 말고 그대로 유지해준다.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하여 남아 있는 기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한다. 환자의 상태가 갈수록 깊어 간다는 것을 보호자 는 머릿속에 담아두어야 한다. 운동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하고, 같 은 길을 걸으면서 일정한 순서대로 풍경 등을 말해주면 혼란을 막고 초조감을 줄여 줄 수 있다.
/김영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