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드리는 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5일
소중함 어머니! 당신은 저에게 소중한 분이십니다. 저로 하여금 이 세상을 열어주셔 살아가게 하여 주시고 아플 때나 배고플 때나 보듬어주신 어머니의 사랑을 잊지 못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그 크신 어머니의 사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단 한 분, 존귀하신 어머니! 장미꽃보다 붉고 라일락보다 짙은 향기 속에서 도라지꽃과 같이 단아하고 청초한 기품의 소유자였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진실로 소중한 분이셨습니다.
사랑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자식이 무엇이기에 학교 간 아들이 이제 오나 저제 오나 해 다 저문 어스름에 문 밖에서 서성이며 기다리시는 어머니 먹고 입을 것 당신 것은 챙기지 아니하시고 자식을 위하여 살아오신 어머니 못난 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예쁘다 말씀하시는 어머니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시며 아들을 꼿꼿이 바르게 세워주신 어머니 사랑이 많으신 어머니를 제가 사랑합니다. 이 아들이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돌아보면 모두가 감사 제목뿐입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저희를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신 어머니를 잊지 못합니다. “죽으면 썩을 놈의 살 아끼면 무엇 하겠냐?”며 게으름과 나태를 일깨워 주시고 농사일에 파묻혀 사시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정갈하게 살아오신 어머니 조금이라도 남에게 신세지지 말고 베풀면서 살라는 말씀 잊지 못합니다. 고귀한 생명을 주시고 반듯하게 키워주신 어머니를 잊지 못합니다. 어머니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용서 저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제야 뒤늦은 용서를 청합니다. 지난날의 크고 작은 잘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핑계대고 거짓말하고,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모두가 밟히는 것들뿐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이르셨는데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머니의 말씀대로 살아오지 못하였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이 아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소망 밝은 빛을 따라 가십시오. 죽음은 어둠의 길입니다. 암흑입니다. 희미하게 비쳐오는 밝은 빛을 따라 가십시오. 눈을 열고, 귀를 열고, 마음 문을 열고 발걸음을 옮겨 보세요.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육신을 떠나 밝은 곳으로 향합니다. 캄캄한 곳에서 불빛을 따라 가다보면 밝은 세상이 열립니다. 문빗장을 활짝 열고, 밝고 환한 천국을 향하여 지체 없이 가십시오. 그곳에서 영원토록 안식과 복락을 누리십시오. 어머니!
/김영진 시인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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