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6일
장례식에 대하여 최근 기독교에서는 ‘천국 나들이’ ‘천국환송예배’ 로 부른다. 고인이 지구별 소풍을 끝내고 천국으로 나들이 떠난다 하 여 ‘천국 나들이’라 부르고, 천국으로 보내드리기 위한 엄숙하고 경건 한 예배라 하여 ‘천국환송예배’라 칭한다. 장례식 또는 장례예배라 하 면 조금은 무겁게 다가오지만 천국나들이, 천국환송예배하면 나비나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처럼 가볍고 소망이 있다. 장례문제 는 유족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다. 다가오는 죽음의 두려움에 대하 여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성경은 인간의 죽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다. 첫째는 영적 인 죽음으로 하나님과의 단절과 분리의 상태를 의미한다. 둘째는 육 체적인 죽음으로 영혼과 육신의 분리를 의미한다. 셋째는 영원한 죽 음으로 사후의 심판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연속성을 갖는다. 절대자에게 죄를 범한 것이 절대자와의 단절을 가져왔고 단절이 육체적 죽음과 영원한 죽음을 가져온 것이다. 호스피스 봉사자들은 애통하는 유족들에게 고인이 하늘나라에 가 셨다는 확신을 기지고, 위로와 부활과 재회의 소망을 줌으로써 슬픔 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가 족들의 슬픔과 아픈 마음에 동참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예식은 임 종예식, 입관예식, 장례예식, 하관예식이 있다. 임종예식, 가족들에게 임종소식을 알리고 진솔한 대화와 유언의 시간을 갖게 한다. 임종 후 청력은 살아있으므로 가족들이 마지막 인 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임종자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간 수고 많 으셨다. 하늘나라에 가셔 편히 쉬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다. 준비가 되면 임종예배를 드린다. 입관예식, 원칙적으로 임종 후 24시간이 지나 시신을 관 속에 넣 고 봉하는 절차이다. 고인의 시신을 모시는 중 얼굴을 가리기 전 유 족들이 마지막으로 대면하는 시간이다. 고인의 모습이 아름다운 모 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장례지도사가 입관예식 을 경건한 순서와 절차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식을 마치면 상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는다. 장례예식, 장례일정은 3일장으로 하나 형편에 따라 2일장, 4~5일 장을 한다. 장례예배를 마치면 관을 장의차까지 운구한다. 집례자가 맨 앞에서고 영정 든 사람, 운구요원, 상주와 가족, 조문객 순으로 나 아간다. 장의차로 운구가 되면 영정을 든 사람이 선두 차에 탑승한다. 하관예식, 장지에 도착하면 묘역상황을 살핀 후 준비가 되었으면 관을 지실에 안치하고 관 주변을 흙으로 채운 후 하관예배를 드린다. 이때 사사로운 말은 삼가고 엄숙한 분위기로 예배가 진행될 수 있도 록 협조해야 한다. 복토는 집례자가 먼저 흙을 관 상단부분에 뿌린 다음 유가족, 친지 교우, 봉사자 순으로 한다.
/김영진 시인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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