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문제˝·˝질문 거부˝ 체육회장 후보들, `3선 도전` 이기흥에 비판
IOC 내세운 이기흥 후보 "딸 문제 선거 때마다 거론"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05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체육회장 선거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선거에 입후보한 이기흥 현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전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이상 기호순)가 참석했다. 각 후보가 정책을 논의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이기흥 후보를 향한 질문 순서였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른 뒤 2020년 연임에 성공한 이기흥 후보는 3선에 도전한다. 이기흥 후보는 체육회장 재직 시절 정책 등을 놓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었고, 각종 비위 의혹으로 검찰,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이기흥 후보의 3선 도전을 두고 적잖은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야권 후보들은 3선을 저지하고자 단일화를 논의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각 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설명한 뒤 나머지 후보가 질문하는 순서에서 김용주 후보는 이기흥 후보를 향해 체육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문제삼은 뒤 "문체부와 갈등, 국민과의 소통 부재로 인해 체육회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태선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기흥 후보가 체육회에 매년 35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가져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학생 200명당 1명씩 체육 지도자를 배치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부와 대립하고, 부정과 비리로 신뢰를 잃어서 체육회를 어렵게 만든 탓에 지키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짚었다. 비위와 관련해 이기흥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이야기다.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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