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06 17:55: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정치

군산 시민·정치인, “새만금 신항 결과 공개 안 하면 행정 조작” 외쳐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3일
군산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22일 군산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모여 도의 불투명한 의사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도가 자문위원회의 회의 내용과 결론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군산 수송동 롯데마트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새만금 신항의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전북도의 의견 수렴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며, 특히 김관영 전북지사가 “중립적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공식 입장으로 제출하겠다”고 약속한 바와 달리, 세 차례 회의를 거쳐 도출된 ‘군산항과 통합 운영하는 원포트 체계’ 결론을 배제하고 자체 의견을 해수부에 전달한 점을 문제 삼았다.

집회 현장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삭발식을 강행하며 단호한 의지를 표출했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여러 시의원과 지역 주요 인사들은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 여부는 지역 물류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전북도가 객관적 판단 대신 자체 이익에 치우쳐 도민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참석자는 “자문위원회의 회의 내용과 결정 과정이 감춰진다면, 특정 이해관계에 따른 부당한 행정 조작임”이라고 지적하며, 도의 즉각적인 결과 공개와 법적 책임 추궁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약 3,000여 명의 군산 시민이 참여해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통합 운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군산새만금신항은 기존 군산항의 기능을 보완·확대하는 핵심 항만으로, 역사적·지리적 특성을 감안할 때 두 항의 통합 운영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전북도가 자문위원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공식 의견을 제출해 신속한 무역항 지정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산시의회 관계자는 “새만금 신항 개항이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도의 불투명한 행보는 지역 물류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단호히 맞서겠으며, 정부와 시 집행부 모두에게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지역 관계자와 시민단체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한 항만 운영 방식을 넘어서,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적 신뢰 문제로 번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요구를 통해 투명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장을 모았다./군산=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스포츠 관광도시 · 전지훈련 최적지 ‘김제’  
‘일상이 특별해지는 5월의 선물’ 제13회 부안마실축제  
고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안정’  
남원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대응 돌입  
고창군, 2026년 농업 미래 전략 가동 ‘품종 · 브랜드 · 인프라’ 3대 혁신 추진  
노인 돌봄 위기, 무주군립요양병원이 버팀목 된다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국립공원공단 ‘맞손’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가 전북의 국립공원 자원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지역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자연과 예술을 접 
전주문화재단, 동문창작소 입주작가 11명과 협약...구도심에 예술 활력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지난달 28일, 동문창작소 입주작가 11명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본격적인 창작 지원에 나섰다 
전북문화관광재단, ‘2026 전북특별자치도 전통적 관광기업 지원 로컬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도내 전통적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2026 전북특 
고창 선운사 영산전, ‘보물’ 지정 예고… 조선 후기 건축의 정수 인정
고창군은 지역의 대표적 사찰 건축물인 ‘고창 선운사 영산전(高敞 禪雲寺 靈山殿)’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지정 보물로 지정 예고 
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공연 ‘이야기 보따리’ 개최…가정의 달 맞춤 프
국립민속국악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