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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국립공원공단 ‘맞손’

국립공원 자연자원에 문화예술 입힌다…전시·콘텐츠 공동 개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6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가 전북의 국립공원 자원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지역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자연과 예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6일 전주 복합문화공간 ‘하얀양옥집’에서 자연·역사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기획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이 보유한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도심 속 문화공간을 활용해 지역 자연자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립공원의 가치 확산과 문화예술 향유 확대, 자연·역사 자원 연계 콘텐츠 공동 기획, 지역 자원 홍보와 대외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첫 협력 사업으로는 하얀양옥집 기획전시가 추진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유람록을 바탕으로 국립공원의 사계절 풍경과 생태 요소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기획되고 있다.

재단 측은 단순 전시를 넘어 전북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콘텐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 고유의 자연·생태 자원을 문화예술과 결합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 관광 경쟁력이 단순 소비형 관광에서 체류형·감성형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역시 지리산과 내장산, 덕유산 등 국립공원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문화예술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영규 전북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은 “전북의 국립공원과 문화예술이 만나 도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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