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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공섭
프리랜서PD
공개 첫 주에 6,800만 조회수. 11일 만에 1억 2,620만 시청수를 기록. 2주차에도 글로벌 TOP 10 1위. 12월 넷째 주(23~29일) 비영어권 TV 목록에서 92개국에서 1위 차지! 이런 믿을 수 없는 기록이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황동혁감독이 만든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기록이다. 그는 이미 소설가 김훈 원작의 영화 ‘남한산성’,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바탕으로 연재한 2011년 공지영 작가 원작인 ‘도가니’ 그리고 ‘수상한 그녀’ 본인이 2008년부터 구상해 왔다는 10년이 넘게 찍지 못하고 품에 안고 있다 만든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이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곧바로 올해 1월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7일∼2월 2일)에 '중증외상센터'(각본 최태강, 연출 이도윤, 제작 스튜디오N·메이스 엔터테인먼트)라는 신작이 소개되고 이 시청 수는 1천190만(총시청 시간 8천270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쇼 1위를 기록. 공개 10일 만에 한국을 비롯해 태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총 17개국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함으로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돼 5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던 '오징어 게임 2'는 2위(520만 시청 수)로 밀어 내었다. 이러한 무서운 한국 콘텐츠가 세계 OTT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한국 영화, 드라마등의 콘텐츠의 위력은 올해 30년전 SBS를 통해 방영 되었던 모래시계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에서도 올해 2월 28일에 개봉한 한국의 대표감독 봉준호의 8번째 장편 영화로 미래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SF 소설 ‘미키17’을 원작으로 한 영화등 지금 한류는 전 세계 극장가와 OTT 플랫폼을 휩쓸며 차트를 휩쓸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선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윤건희 주연의 ‘12월 3일의 비상계엄’이란 한국 초유의 현대사 민주주의 투쟁의 실제상황 드라마가 인터넷은 물론 각종 SNS 플랫폼에 생생하게 생중계되고 절대 권력자와 권력 횡포에 용감하게 맞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한 저항의 기록이 드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얼마 전 예언이나 하듯이 1979년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전두환과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12.12: THE DAY, 감독:김성수, 출연:황정민, 정우성 등)이 천만 관객 돌파한 흥행을 시샘이라고 하듯이 실제 윤건희의 비상계엄은 실제상황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윤건희 주연의 ‘12월 3일의 비상계엄’에 기꺼이 엑스트라가 된 국민들의 행렬은 더욱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80년 5월 광주, 44년 전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를 어어 받은 시민들이 게엄군보다 먼저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고 국회해산에 투입된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장면이 전 세계 방송과 인터넷,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등 SNS 플랫폼에 각자의 시민이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생중계했다. 곧바로 국회 담을 넘어가는 국회의원들 2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되고 이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새 민주주의 역사에 이제는 영웅이 되는 시민들이 국회 앞마당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10만 명)이 모여든 진풍경을 연출해주었다. 지난 2월 5일엔 영화의 감동을 더 해 주기 위함인지 엄청난 폭설이 내리는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앞 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한 시민들 위로 떨어지는 눈발과 추위를 이기는 은박지로 포장된 초콜릿 ‘키세스’를 연상케 한 은박지 시위대 장면은 영원히 기록될 ‘윤건희 비상계엄’의 명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용산 한남동. 광화문앞에 모인 거의 3달 동안 계속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엔 수십만 명의 시민이 모였음에도 집회 현장에서 어떤 위법 행위로 현행범 체포된 이는 한 명도 없었고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평화로운 유례없는 ‘K집회’를 일궈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집회 현장에서 울려 퍼진 세계적 흥행을 이룬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부터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부석순(세븐틴 유닛) ‘파이팅해야지’,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이 떼창과 함께 울려 퍼졌고 이들의 손에는 촛불만큼이나 뜨겁게 빛난 아이돌 응원봉이 반짝였다. 이재명 대표가 “비상계엄으로 영구적 군정 독재를 꿈꾸던 반란 세력에 맞서 우리 국민은 오색의 빛을 무기로 꺼지지 않을 '빛의 혁명'을 수행 중”이라 부른 대로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빛의 역사를 전 세계로 생방송 되었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찬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서로를 응원하며 온기를 나누며. 미리 준비해 온 휴대용 손난로(핫팩)를 전달했고 집회. 시위 현장 인근 카페에 집회에 참석 못 한 다른 시민들이 ‘선결제’한 커피나 깁밥들 나누며 추위를 녹이는 장면은 빼놓을 수 없는 훈훈한 공동체 시민들이 있었다. 시위의 역사에서 세상 누구도 한 번도 경혐하지 못한 진귀한 장면이다. 이런 윤건희 주연의 ‘12월 3일의 비상계엄’ 실제 영화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결말, 스포일러를 전 세계 관객이 된 시민들은 기대하고 마음 조리며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분명 동학혁명의 그 아픈 기억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불렀고 암울한 일제시대의 고단함을 ‘아리랑’ 한 소절을 부르며 참아내었듯이 이번 12월 3일 비상계엄이란 위기엔 응원봉을 높이 들고 로제의 ‘아파트 아파트’와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으샤라 으샤 윤수일의 ‘아파트’‘를 함께 부르며 이겨낼 것이다. 우리는 분명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노래로 온전히 역사의 고난을 넘어온 민족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