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촬영지로 주목받았던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주요 촬영지로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감독 김원석, 작가 임상춘, 배우 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이 참여한 작품으로, 지난 2023년과 2024년 사이 진북광장, 팔달로, 충경로 등 전북의 도심 일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이 드라마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파란만장한 삶을 사계절로 풀어낸 시리즈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인공과 명대사, 명장면이 대중의 이목을 끌며 촬영지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총 14회차의 로케이션이 전북에서 진행됐으며, 1990년대 서울을 재현하기 위해 구도심 상가 간판에 미술·소품 작업을 더하고 후반 CG를 통해 당시 분위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속 12회 버스정류장 장면 등은 전북에서 촬영된 분량으로, 이외에도 군산, 부안, 고창 등에서도 촬영이 이뤄졌다.
로케이션 촬영 지원과 지역 영상인 육성에 힘쓴 결과, 넷플릭스 시리즈 체크인 한양(2024), 정숙한 세일즈(2023) 역시 이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된 바 있으며, 숏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주 촬영 콘텐츠 지원’을 받은 작품이 전북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을 완료했으며, 해당 드라마는 오는 5월 ENA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지는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경기전, 전동성당, 가맥집, 노송광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들로, 방송 이후 지역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관계자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수백 명의 제작 관계자가 체류하며 소비를 동반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화·영상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