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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라이즈(RISE)사업이 뜨고 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7일
두길용
편집위원회수석부위원장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로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교육부는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방안(RISE)’을 발표했으며, 이 계획은 7곳의 지자체에서 시범운영 후 2025년 현재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RISE 사업의 목표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공급하며 산학 협력과 연구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라이즈(RISE) 사업과 대학이 수행해야 할 핵심 역할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찾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지역 간 경제 격차와 인구 감소 문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이다. 학령 인구의 급감과 함께 지방 대학의 줄 폐교 위기, 청년들의 수도권 몰림 현상으로 인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3년 지역 중심의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교를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하는 라이즈(RISE)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약 2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연간 5,000억 원 이상이 지역 대학과 혁신 프로젝트에 배정되었다. 2023~2024년에 7개 시도(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에서 시범 사업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17개 모든 시·도가 RISE 5개년(2025~2029) 계획 수립, 올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라이즈(RISE)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기존 5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RIS, LINC 3.0, LiFE, HiVE, 지방대 활성화 사업)을 RISE로 통합하여 예산의 50% 이상을 RISE 체계로 전환한다.
2) 지역 내 창업 공간과 혁신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 역량을 강화한다.
3) 지역 산업 구조와 주민 수요에 맞는 직업·평생교육을 강화한다.
4) 중앙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대학 지원을 주도한다.
라이즈(RISE) 사업은 대학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지역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학협력과 연구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이를 통해 대학은 인재 양성과 지역 내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대한민국의 각 지역마다 세부적인 사항은 다르지만 지방 도시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을 위한 달성 목표는 비슷한 점들이 많다. 대학과 기업, 지자체, 지역 주민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각자에게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면, 그 목표는 충분히 달성될 것이다.

· 대학은 지역 기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산업에 적합한 인재 육성과 창업을 지원한다.
· 기업은 신규 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 지역 내 인재를 채용한다.
· 지자체는 청년들의 지역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대학과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담당한다.

전북RISE센터는 지난달 15일, 평가를 통해 127개 RISE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 배분된 예산은 758억 원으로, 지정과제인 JST공유대학 예산 75억 원을 포함하면 총 833억 원 규모다.

과제는 △전북 8대 전략산업 인재 양성(JB-SPARK) △지역주력산업 성장(JB-ROOT) △평생교육 확산(JB-EverLearn)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JB-SPARK 프로젝트에는 농생명, 의생명, 청정에너지, 첨단소재, 모빌리티, 디지털, 문화관광, 생명서비스·웰니스 등 전북도 전략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한 49개 과제(7개 대학)가 선정됐다.

JB-ROOT 프로젝트는 산업현장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을 목표로 30개 과제(12개 대학)를 선정했다.

JB-EverLearn 프로젝트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체계와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 확대를 위한 16개 과제(10개 대학), JB-TEAM 프로젝트는 시군 수요와 연계한 지역문제 해결형 과제 32개(11개 대학)가 포함됐다.

RISE 사업은 취지가 좋은 만큼 성공확률도 높다. 이와 같은 RISE 사업이 성공한다면 지방 소멸, 일부 대학 폐교 위기를 넘어 전국적인 균형 발전과 지역 자립을 위한 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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