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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전북 전통예술, 제주 무대 오른다…임실 농악극 `춤추는 양상쇠` 초청 공연 확정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교류 공모사업 선정…11월 제주 김정문화회관서 상설 공연 개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경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공동 추진하는 ‘2025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문화예술 콘텐츠의 순환과 상호 교류를 통해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지역 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8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전북의 대표 상설 전통공연으로 손꼽히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연희극 ‘춤추는 양상쇠 ? 세상은 금삼척이요, 생애는 주일배라’를 출품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공연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주 김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양 지역 문화예술기관 간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춤추는 양상쇠’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기반으로 창작된 전통연희극으로, 임실 필봉마을의 공동체 정신과 삶의 리듬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상쇠로 대표되는 마을 농악대의 리더를 중심으로, 장단과 연희가 어우러진 구성이 돋보이며, 지역의 뿌리 깊은 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경윤 재단 대표는 “이번 공연은 전북의 전통예술을 다른 지역에 소개하고 지역문화재단 간의 실질적인 협업을 실현하는 계기”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를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추진한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순수예술 공연을 중심으로 지역 무대 활성화에 나선 바 있다.

재단은 이번 제주 공연을 비롯해 도내 주요 공연장을 거점으로 지역문화 유통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공문화시설의 기능 확대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북예술회관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0, 7494)으로 가능하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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