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 개최
전통과 기술의 만남 총상금 1천만 원 전통·AI 융합 창작 실험 7월 2일부터 공모 접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07일
전주문화재단이 전통 국악과 인공지능 작곡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두 번째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다이브 투 퓨전: 창발(創發)’**으로, 예측 불가능한 창의적 음악의 탄생을 의미하는 ‘창발’이라는 키워드 아래 전통과 미래의 창작 실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전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악의 전통 어법에 AI 기반 음악생성 기술을 접목해, 대중과의 새로운 접점을 확대하고 전통음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도모한다.
참가 대상은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 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출품작은 ▲AI 기술 활용도 ▲국악적 요소 반영 ▲작곡·편곡 완성도 ▲독창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5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선정된 작품은 향후 ‘미래문화도시 전주’ 브랜드 콘텐츠로 활용되고, AI 뮤직비디오 제작 등 다양한 융합 콘텐츠로 확장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시민 대상 ‘청중평가’도 올해 다시 도입돼 시민참여형 문화 콘텐츠 실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문화재단 최락기 대표이사는 “AI와 국악의 만남은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전통문화가 미래 콘텐츠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더 많은 시민과 창작자들이 새로운 음악 실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서와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미래문화기획팀(070-7711-3752)으로 하면 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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