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故 박민평 화백 작품 40점 등 유족 기증 받아
전북미술사연구시리즈 개막 지역미술사 공공 기록 확장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07일
전북도립미술관이 故 박민평 화백의 작품과 미술 자료 40여 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으며, 전북 현대미술사의 공공 아카이브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도립미술관은 지난 7월 4일, 전북미술사연구시리즈Ⅳ 《박민평: 변주된 풍경》의 공식 개막식과 함께 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당초 4월 전시 개막과 함께 예정됐던 행사는 조기 대선 여파로 연기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유족을 비롯해 지역 미술계 원로 작가, 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박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전북미술사의 맥락 속에서 그 의미를 재조명했다.
2부 행사에서는 박민평 화백의 유족인 박용지 대표(와이지메디컬)가 전북도립미술관에 작품 40점과 함께 도록, 사진 등 관련 아카이브 자료 일체를 기증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박용지 대표는 “고인의 작품이 지역 미술사 속에서 살아 숨 쉬며 후대에 의미 있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은 “박민평 화백은 전북 현대미술사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을 남긴 작가로, 이번 기증은 단순한 소장 차원을 넘어 공공기록의 장을 확장하는 소중한 전환점”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故 박민평 화백의 회화 인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 전북미술사연구시리즈 네 번째 기획전으로, ‘사실?색·면?이야기?변주된 풍경’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1~4전시실에서 열리며,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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