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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쓰는 경제학자’ 강연… 딱딱한 경제, 시로 풀다

-이경재 전주대 교수, 제373회 보성자치포럼 성황리 성료
-유쾌한 금융 인문학 강연, 고향 군민과 특별한 교감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3일


전주대학교 이경재 교수가 고향인 보성군에서 유쾌한 경제 특강으로 군민과 공직자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이경재 교수가 지난 10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에서 제373회 보성자치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보성자치포럼은 1999년부터 시작되어 373회째를 맞이한 보성군의 대표적 인문 교양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군민과 공직자가 소통하는 열린 강좌이다.

'시(詩)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경제 특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보험·금융·상속·연금 등 일상 속 금융을 인문학적 시선과 실전 경험으로 교감을 나눴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강연에서는 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 상속·증여 사례 분석, 복리 효과를 설명하는 '72 법칙' 등 실생활에 유익한 경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했다. 특히, 직접 쓴 시조를 인용하며 경제 개념을 풀어내는 독창적인 강의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보성군 주민 김모(60·남)씨는 “시를 통해 경제를 설명하고, 인간적인 통찰을 곁들인 방식이 인상이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우리 주변에는 기본적인 경제 상식조차 몰라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권익은 자기 스스로 배우고 익히며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재 교수는 2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전공 분야인 금융·보험·경제뿐 아니라 시와 인문학이 결합된 도서도 다수 펴냈다. 특히 최근 출간한 시에세이집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는 시와 인문학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책으로, "시는 시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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