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진화하는 언론 전라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 통해 사회적 책무 재정립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6일
전라매일이 언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독자 참여 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전라매일 본사에서 열린 제5기 독자권익위원회 7월 월례회의는 단순한 편집 모니터링 차원을 넘어, 독자와 언론 간의 실질적 협치 구조를 가다듬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독자권익위원 10여 명과 본보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여론을 신속히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언론 역할과, 전북 도민 삶에 보다 실질적인 기여를 위한 콘텐츠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본보 홍성일 대표이사는 “언론은 더 이상 일방적 전달자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동반자여야 한다”며 “독자권익위원회는 그러한 전환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신문의 품질은 기사 하나하나에서 비롯되지만, 그 근간은 독자의 신뢰”라며, 최근 증가한 독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보도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특정 칼럼의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선 언론의 균형성과 통찰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역 문화 활성화와 관련된 의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곧 개최될 ‘전북사랑도민가요축제’에 대해 위원들은 “지역 정체성과 연대감을 고양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전라매일이 단순 보도뿐 아니라 기획·후원 등 보다 능동적인 참여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자위원 확충과 회비 운영 투명화 방안 등 위원회 자체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노동식 독자권익위원장은 “지방 언론은 지역의 눈과 귀이자 목소리다. 흔들림 없는 사실 보도와 품격 있는 논평으로, 전북의 중심 언론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당부했다.
전라매일은 앞으로 독자권익위원회를 중심으로 독자와의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연중 기획토론회와 편집 회의 공개 등 다양한 독자 참여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언론에 대한 시민 신뢰 회복과 저널리즘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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