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한복 기부 캠페인 전개…“전통을 나누는 따뜻한 실천”
‘행복나눔 한복나눔’ 11월까지 진행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기증 한복 활용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2일
전통의 도시 전주에서 한복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 산하 전주한복문화창작소는 오는 11월까지 ‘행복나눔 한복나눔’을 주제로 한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전통문화 확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부 대상은 헌 한복뿐 아니라 원단, 장신구, 한복 소품 등 다양하며, 시민은 물론 한복업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집된 물품은 청소년 교육과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 한복 리폼 워크숍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재단에 따르면, 기증된 한복은 단순한 전시나 보관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자료로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일부는 리폼 교육에 활용돼 참여자들이 직접 한복을 재구성하며 전통의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고 있다.
전주한복문화창작소는 2023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자원 순환과 전통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문화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부된 물품이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모습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돼 공식 인스타그램(@jeonju.hanbok)을 통해 공유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방문 접수 또는 택배 발송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전주문화재단 전통문화팀(063-281-15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락기 대표는 “한 벌의 한복이 우리 미래세대에게는 소중한 교육자원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한복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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