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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도 국비 2조 원 돌파 눈앞

신규사업 396억 포함… 3년 연속 대형 국책예산 확보 청신호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7일
전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급 규모의 국비를 반영시키며 3년 연속 2조 원 시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에 따르면 전주 관련 국비는 지난해보다 1262억 원 늘어난 2조 1630억 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두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그리고 단계별 전략 대응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 예산 반영 과정에서 전북도와 함께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타당성을 적극 설득해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396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이다. 향후 연차적으로 5544억 원이 투입될 이들 사업은 전주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200억 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 원) △습식파우더 기반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28억 원)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복합재 실증기반(23억 원) 등이 포함돼 전주가 첨단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 분야 예산도 챙겼다.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 원)과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5억 원), 전주부성 복원 정비(3억 원),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2억5000만 원),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10억 원) 등이 반영되면서 100만 광역도시를 향한 전주의 청사진에 힘을 보태게 됐다.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안전·복지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스마트시티 조성(70억 원)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4억 원)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20억 원) △낙수정·견훤왕궁지구 새뜰마을 조성(13억 원)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조성(7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 예산도 계획대로 확보됐다.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132억 원) △기린대로 BRT 구축(73억 원) △덕진권역 도시재생(90억 원)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83억 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258억 원)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21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전주가 미래산업·문화·복지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과소·미반영된 사업도 남아 있다. 전주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회 단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중점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시는 관련 상임위와 예결위 의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준비하고, 지역구 및 전북 연고 의원실을 직접 찾아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예산 증액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추가 확보와 삭감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북자치도, 정치권과 초당적으로 공조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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