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생명산업 미래, 우리가 만든다’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대회 성황리 개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7일
전북 농생명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후계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의 희망과 비전을 다졌다.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대회’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정읍 내장산문화광장에서 열려 2,000여 명의 후계농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후계농·청년농의 역할 재정립과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 회원 간 교류와 단합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와 정읍시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관계자, 최흥식 중앙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내 14개 시군 후계농업경영인 회원들도 함께하며 미래 농업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둘째 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환영사에 이어 ▲우수 후계농업인 도지사 표창 4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등 유공자 시상 ▲LS엘트론과 한농연의 스마트농업 상생협약 ▲희망농촌·농업선포식 및 결의문 낭독 ▲고향사랑기부제 비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첨단 농기계 전시, 명랑운동회, 문화공연 ‘녹두장군 정읍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회원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다.
이훈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이 전북 농업의 미래이자 농촌의 희망”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혼이 깃든 정읍에서 대회를 개최해 더욱 뜻깊다. 이번 대회를 통해 후계농업경영인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고, 서로에게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농업 혁신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앞장서온 후계농업경영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이 미래 먹거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K-푸드 정책, 농생명산업지구 육성 등 농정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문화를 알릴 수 있는 후계올림픽 유치 여정에도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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