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우수기획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시 <방, 그리고 바깥: 12개의 방>이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는 지역을 비롯한 국내 작가 12명이 참여해 사적 공간과 공적 세계 사이의 경계를 예술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방’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통해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한편, 이를 사회와 연결 짓는 ‘바깥’으로 확장해 동시대의 복합적 감정과 관계성을 탐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각각 하나의 ‘방’을 맡아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전시실을 완성했다.
전시는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A파트)는 김수진, 배병희, 송지호, 이일순, 이홍규, 장우석 작가가 참여해 8월 3일까지 열린다. 이어지는 2부(B파트)는 8월 6일부터 24일까지 김누리, 김판묵, 문민, 엄수현, 이가립, 이루리 작가가 무대를 이어받는다.
전시 B 오프닝은 8월 8일 오후 7시부터 열리며,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성현의 공연을 시작으로 도슨트 강연과 관객 참여형 미술품 경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연은 도슨트 홍다형이 ‘예술을 통한 여행’을 주제로, 스페인 작가 살바도르 달리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보라 우진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전시는 감정과 기억, 환상, 치유 등 개인적 정서를 통해 사회적 관계의 의미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라며 “관람객들이 작가들의 시선으로 구성된 ‘방’을 통해 새로운 ‘바깥’을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진문화재단(063-272-7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