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사기 주의! 사전에 숙지해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9월 07일
박민진 군산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사기 수법은 하루가 멀다하고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사기 수법이 지능화되는 만큼 사기 피해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추가지급을 노린 사기와 군부대‧유명인 등을 사칭하여 대량으로 예약 주문을 한 뒤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고도화되는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종 사기 수법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 방안을 숙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노쇼 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대량 주문이 들어올 시에 주문자의 신분 확인이 필수이며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 실 근무지와 해당 근무자의 이름을 실제로 파악한 후 사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문 요청자의 음성 확인으로만 그치면 안 된다. 둘째, 대량 주문의 일정 금액을 선결제 받거나 예약금을 요구하여 금전적 피해를 막아야 한다. 셋째, 의심스러운 요청이 있을 때는 거절한 후 곧바로 112에 신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달비를 대신 결제해달라”, 취급하지 않는 다른 물품을 “대리구매 해달라”며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오히려 대금을 지불하게 하는 것은 ‘노쇼 사기’의 전형적인 형태이므로 즉시 거절 후 112에 신고해야 한다. 실제로 교도소 직원을 사칭해 물품을 대량 주문한 후, 직접 수령이 어렵다며 유통업체를 통해 배송요청과 선입금을 요구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7월, 경찰 지구대에서 관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노쇼 사기’ 피해 사례들을 제시하며 예방 홍보 전단지를 배포함과 동시에 SNS를 활용해 사기 피해 예방방안을 안내했고, 얼마 후 소상공인에게 비슷한 수법의 신고가 들어와 관공서에 진위여부를 파악한 결과, 허위사실임이 확인되어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처럼 범죄 피해는 예방이 가능하며, 사전에 피해사례와 대응책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0신종사기 수법 예방은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헤쳐 나가야 할 과제이며, 위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 112에 신고해주길 바란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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