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전라예술제, 전주서 개막
전북예총 주최… 9월 5~9일 공연·전시 풍성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7일
전북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64회 전라예술제가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전주와 완주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최무연)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전주덕진예술회관, 전주우진문화공간, 완주 고산미소시장 등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2·3층에서는 전시가 마련된다.
그동안 전북도민체전과 연계해 야외 가설무대에서 치러졌던 전라예술제는 올해부터 모든 공연을 실내로 옮겨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무대는 지난 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무용협회의 개막공연 ‘코리아 판타지 전라도 천년의 춤’이다.
논개 충절무를 선보인 널마루무용단, 강선영류 태평무의 우리춤사랑예술원 등 7개 무용단이 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아우르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개막공연 예술감독 노현택 전북무용협회장은 “동서양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관객들이 감성적으로 흠뻑 젖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사진·문인·건축 회원전이 2층 전시실에서, 미술작가들의 동양화·서양화가 3층 전시실에서 열려 다양한 장르의 미학을 선보인다.
이번 전라예술제는 무용·연극·음악·국악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전북 예술의 위상을 보여주는 종합축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향연이 될 전망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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