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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지역경제 살리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부터 카드수수료, 노란우산공제, 착한가격업소까지 실질 지원 강화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8일
고창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 시행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민선 8기 고창군의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들을 알아봤다
/편집자주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 고창사랑상품권 발행
고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사랑상품권을 적극 발행하고 있으며,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최고 수준인 20% 특별할인을 시행해 상반기에만 4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오는 7월 18일부터는 행안부 지침 완화에 따라 가맹점 사용처를 확대해, 농협 농자재판매장 7개소(고수, 아산, 성송, 심원, 성내, 신림, 부안)에서도 고창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평상시에도 10% 특별할인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추가적인 특별할인을 시행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운전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 총 130억 원 규모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소상공인 운전자금 융자 지원 확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총 1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최대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연 5% 이차보전을 지원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융자지원사업’을 도입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5년간 연 3%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등 한도와 조건을 대폭 확대하였다.
올해는 총 12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 융자와 10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포함해 총 1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읍·면사무소 신청 방식에서 벗어나 전북신용보증재단 고창지점에서 상담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의 적시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정책 체감도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수수료 지원 상한액 상향… 최대 50만 원까지
군은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상한액을 기존 3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연매출 3억 원 이하인 관내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에 대한 실질적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2배로 확대…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의 노후·폐업 등에 대비한 자산 형성을 돕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7월부터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이 월 1만 원에서 월 2만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고창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한 자이며, 가입 후 납입을 유지할 경우 올해 1년간 총 18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경영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밀착형 ‘소상공인 전담창구’ 운영… 맞춤 상담‧교육으로 경영 애로 해소
고창군은 2022년부터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경영 안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각종 정부 직접 지원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담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분기별로 경영·노무·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전담창구’와 ‘역량강화 아카데미’는 고창군과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경영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물가 안정 기여
군은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25개소에서 54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합리적인 가격, 위생, 서비스 등을 갖춘 착한가격업소를 통해 지역 물가 안정과 소비자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상권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 고창시장 5동 옥상 방수공사를 완료하고, 노후 소방시설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장엔정 장보기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와 시장 내 환경정비 등을 지원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7월부터는 고창군 버스 공용터미널 이전에 따른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를 위해 장날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군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장볼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경제 불확실성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창군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굳건히 버틸 수 있도록,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창구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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