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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전주문화재단, 교원 대상 ‘전주 마을여행’ 운영

마을술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 배우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2일


전주문화재단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전주 마을여행’을 운영한다.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전주 지역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마을술사와 함께하는 마을여행’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직접 마을을 걸으며 전주의 역사·문화자원을 배우고, 이를 교육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전주 마을여행’은 전주시 마을조사 자료를 토대로 양성된 마을술사들이 직접 해설과 안내를 맡는 시민참여형 탐방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총 10회에 걸쳐 8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같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5개 지역, 10개 코스로 구성됐다.
노송동 코스는 ‘서낭당·물왕멀표지석·옛중노2동사무소·적산가옥’, 동서학동 코스는 ‘관성묘·남고산성동문지·서문지·남고사’, 삼천동 코스는 ‘삼천문화의집·공방거리’, 풍남동 코스는 ‘오목대·이목대·자만동 벽화마을·향교·완판본문화관’, 송천동 코스는 ‘건지산숲길·오송제 생태공원·전주천년고도 옛길’로 구성돼 있다.

참여 교원들은 마을술사의 해설을 들으며 지역의 유래와 인물, 문화유산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학생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학 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 교원은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직접 듣고 걸으며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마을여행을 통해 교원들의 지역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학생들에게 전주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술사 양성과 마을작가 발굴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문화 기록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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