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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연극 ‘그날, 하얼빈’… 청년 안중근의 신념과 평화를 무대에

24·25일 세계평화의전당 유항검홀서 공연
전북문화관광재단 제작지원 선정작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23일
청년 안중근의 신념과 희생을 예술로 되새기는 연극 ‘그날, 하얼빈’이 전주 무대에 오른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재단의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극단 데미샘(대표 최성욱)이 선보이는 역사극 ‘그날, 하얼빈’이 10월 24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2시, 세계평화의전당 3층 유항검홀에서 공연된다고 23일 밝혔다.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작품 제작과 발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작품은 그 가운데에서도 청년 안중근 의사의 삶과 결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역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 ‘그날, 하얼빈’은 “도마야, 어찌하려는 것이냐?”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청년 안중근의 내면적 갈등과 동지애, 그리고 ‘평화를 쏘다’라는 부제를 통해 제국주의 시대가 던지는 윤리적·철학적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닌, 개인과 역사, 희생과 평화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연출은 최성욱 대표가 맡았으며, 극작 윤여태, 드라마트루그 김정영, 기획 하형래 등 지역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연진에는 강동균, 이재현, 편성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해 70분간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욱 대표는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어떤 신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묻는 무대”라며 “안중근 의사의 결단을 통해 희생이 아닌 평화의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010-5485-9905)으로 가능하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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