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연재난 대책 전국 유일 ‘여름·겨울 최우수’
4년 연속 기관표창…AI 기반 대응체계·생활권 중심 관리 높게 평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9일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국 유일의 성과를 냈다. 이로써 전북은 4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으며 재난 대응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4~’25년 겨울철 대설 대비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여름·겨울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유일한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도 차원에서는 6억 원, 순창군과 김제시·군산시 등 시군에서는 총 3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도와 시군 전체가 9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전북의 강점으로 꼽힌 부분은 ‘과학적 대응 체계’와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관리’다. 도는 AI 기반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고 5단계 재난대응체계, 24시간 비상근무를 운영하며 선제 대응 능력을 키워왔다. 부단체장 주관의 정례 대책회의를 통해 시군 간 협업을 정착시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겨울철에는 폭설 예보에 맞춰 비닐하우스·도로 등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 시 통제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 특히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 취약계층을 전수 조사해 맞춤형 보호체계를 마련한 점이 주목됐다.
여름철에는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산사태 위험지역 등 생활권 재해취약지점을 집중 관리했다. 호우특보 시 단계별 통제, 저수지·상습 침수지역 예찰 강화, 주민 대피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대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겨울철 대책기간(11월 15일~3월 15일) 동안 상황관리와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 기반 점검체계와 고위험군 보호체계도 보완해 재난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성과는 도민과 민·관·군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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