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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농생명 산업의 핵심 거점 3곳을 새로 지정하며 지역 농생명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지구 확대의 실무 지휘를 맡은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직접 전략을 강조하며 “전북 농생명산업의 대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8일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고 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 장수 저탄소한우 산업지구,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 등 3개 지구를 신규 지정했다. 올해 상반기 남원·진안·고창 등 기존 3개 지구와 더해 총 6개 농생명산업지구가 운영된다.
김 부지사는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지구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전북 농생명 산업의 구조와 성장 방식을 바꾸는 ‘전략 거점’”이라고 규정하며 확대 지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새로 지정된 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는 R&D부터 임상, 안전성 평가, 시제품 생산까지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김 부지사는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고부가가치 성장세가 뚜렷한 분야”라며 “익산이 국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기업 인프라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 저탄소한우 산업지구는 지역 한우 자원을 기반으로 저탄소 종축·사료 기술, 농가 사양관리, 도축·가공시설 첨단화까지 연결한 공급사슬을 구축한다. 전국 최초의 ‘지역 단위 저탄소 축산 모델’이다. 김 부지사는 “전북이 탄소중립 축산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적극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는 발효 기반 미생물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융복합 산업지구로 조성된다. 김 부지사는 “순창은 발효 자원 자체가 경쟁력”이라며 “산업용 미생물 공급망 구축과 K-발효 관광 연계로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은 사업 타당성, 실행력,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확정된 것으로, 전북 농생명 산업의 전략적 방향을 뚜렷이 보여주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올해 6개 농생명산업지구가 모두 지정되면서 전북 농생명산업의 성장 기반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며 “각 지구의 전략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과 연구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결국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각 지구별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기업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농생명 산업의 첨단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