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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하이 우호 20주년, 교류 정상화 전환점

경제·청년·문화 협력 복원…전북도, 실질 파트너십 강화 기반 마련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상하이와 우호교류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정체됐던 양 지역 교류를 전면 복원하며 경제·문화·청년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전북도 대표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상하이를 공식 방문했으며,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아 협력 의제를 총괄했다.

대표단은 상하이 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농생명·관광·신산업 등 전북의 강점과 상하이의 금융·물류·연구 인프라를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전북–상하이 교류 20주년 기념식’에서는 태권도–우슈 합동 공연과 전북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양 지역의 문화적 유대가 강조됐다. 기념식에는 상하이 총영사관, 코트라, 상하이체육대학, 상하이국제문제연구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문화 교류도 강화됐다. 전북 대표단은 상하이 국제학교에서 한지 공예 등 전북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 교류 기반을 넓혔고, 우석대 태권도학과와 상하이체육대학 간 청년·스포츠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책 분야에서는 전북연구원과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소가 공동 세미나를 열어 지역 현안과 산업 전략을 공유하며 실질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경제·산업 협력도 진전됐다. 전북도는 상하이 중찬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바이오·로봇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화웨이 R&D센터를 방문해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상하이는 아시아의 핵심 도시이며 전북과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20주년을 계기로 청년·문화·신산업 분야에서 교류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공동 연구, 청년 교류 프로그램, 산업 협력 프로젝트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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