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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새만금 분야 국가예산으로 35개 사업, 총 9,855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 사업이 종료된 상황에서도 신규사업 10개가 반영되고 핵심 사업 예산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새만금 개발이 기반 조성 단계를 넘어 ‘활력 창출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2025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2026년 새만금 신항 개항, 2027년 새만금 수목원 개장 등 주요 사업이 연속적으로 마무리되며 교통·물류 접근성 개선과 관광·기업 유입 효과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 미래 성장 기반 마련한 신규사업 10개 반영
이번 예산안은 항만·메가샌드박스·수질개선·내부개발·미래기반 등 새만금 전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가 균형 있게 포함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반영된 신규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약 2조 3,812억 원 규모로, 새만금 개발이 단일 기능 중심에서 다축 성장구조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국정과제 반영…메가샌드박스 기반 구축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메가샌드박스 1호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 구축 용역비 5억 원이 확보됐다. 도는 이를 통해 산업 기반 기술 확보 및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 등 새만금의 전략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추진상황 공유회의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 신항만 개항 준비 본격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은 765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 중 705억 원은 1-1단계 공사 마무리에 투입되며, 항로 준설(10억 원), 관공선 건조(37억 원), 해양환경 모니터링(3억 6천만 원) 등 개항 준비 절차가 병행된다. 방조제 개발로 기존 어항을 대체하는 가력항 추가 개발비 9억 원도 확보됐다.
◆ 수질개선–수문 확충–유역관리 연계 추진
수질 관련 예산도 본격 반영됐다. 방조제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연구비 5억 원, 김제 정착농원 축사 매입비 85억 원, 익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비 19억 원 등이 포함돼, 유역 오염원 차단과 내부호 수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
◆ 내부개발·관광·물류 SOC 연계 속도
내부개발 예산 1,760억 원이 반영되며 농생명용지 조성과 농업용수 공급이 재가동된다. 새만금 수목원 조성 사업에는 871억 원, 환경생태용지 복원 사업에는 35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 1,200억 원, 새만금항 인입철도 150억 원, 지역 간 연결도로 구축 1,630억 원 등 서해안 물류체계 구축 사업도 연속성을 갖고 추진된다.
◆ 미래 산업·복지 기반도 확보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연구용역비 3억 원, 조사료 종자 생산 기반 확충 예산 2억 원 등이 반영되며 산업 다변화와 지역 미래전략 마련을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총액은 다소 줄었지만 새만금 개발의 방향이 ‘간척 기반 조성’에서 ‘정착·산업·공간 혁신’으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예산”이라며 “신항만 개항, 공항 건설, 정주환경 조성 등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