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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토대로 도내 주요 대학·학과의 정시 지원 가능 점수와 지원 전략을 11일 발표했다. 올해 영어 난도가 높아지면서 상위권의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 2과목의 표준점수 합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다만 대학별 수시 이월 규모, 영역별 반영 비율, 과목별 가산점, 변환표준점수 등 변수에 따라 실제 합격선은 달라질 수 있다.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영역의 최고점과 1등급 첫 점수 간 격차는 국어 14점, 수학 11점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최상위권 변별력이 커지면서 자연계·의약학계열 등 고득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지난해 6.22%에서 올해 3.11%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3등급 누적 비율도 소폭 감소해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중·상위권 수험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됐고 자연계 수험생의 사회탐구 선택 증가로 고득점자 비율이 늘었다. 이에 따라 대학 간 반영 방식 차이에 따른 유불리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대학 주요 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는 의예과 일반전형 407~410점, 지역인재 402~405점으로 예상됐다.
치의예과는 일반전형 402~405점, 지역인재 397~400점으로 분석됐다. 한의예·약학계열은 393~400점으로 전망됐으며 인문계 상위권 학과인 국어·영어교육과는 345~348점, 자연계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0~356점으로 제시됐다. 수도권 의예과는 410~424점 수준으로 높은 점수대가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정시 지원 과정에서 △대학·학과 지정과목 폐지 여부 △수능 반영 영역 구성 △가산점 부여 방식 △변환표준점수 유불리 △경쟁률 변화 △전년도 충원률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 점수 비교만으로는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수험생 지원을 위한 ‘2026 대입 정시 입시설명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창조나래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전북권·수도권 대학 중심의 정시 전략을 안내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서울권 및 전북권 지원전략 자료집을 제공한다. 집중 대면 상담은 22일부터 29일까지 전주진로진학센터를 비롯한 전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최은이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정시는 영역별 난도와 대학 반영 방식 차이로 유·불리 폭이 커졌다”며 “설명회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최적의 전략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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