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야생 설치류서 병원체 확인… 감염병 감시 체계 강화
인수공통감염병 선제 대응 위해 연구·방역 연계 확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7일
전북지역 야생 설치류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가 확인되면서 지역 단위 감염병 감시와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확인된 사례를 계기로 야생동물과 매개체를 중심으로 한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감염병이 사람에게 전파되기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포착하고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에서 검출되는 병원체를 조기에 분석하고 위험도를 평가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체가 확인될 경우 관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추가 조사와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 시 방역 조치로 즉각 연결하는 방식이다.
해당 연구소는 고위험 인수공통감염병 연구가 가능한 생물안전 차폐시설을 갖추고 있어, 감염병 발생 이전 단계에서 예방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지역 내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병원체 특성과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연구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야생동물에서 확인된 병원체 정보를 정밀 분석과 전임상 연구로 연계하고, 이를 지역 방역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 대응을 넘어 사전 관리 중심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이다.
또한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원헬스 개념을 기반으로 수의학과 의학, 환경 분야가 연계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대해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지역 차원의 감염병 감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야생동물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관리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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