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23:30: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5:00
··
·15:00
··
·15:00
··
·15:00
··
·15:00
··
뉴스 > 문화/공연

19세기 전주 승금정 시회 기록, 학술총서로 되살아나다

국립전주박물관·전주문화원, 『승금정시회화첩』 공동 발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8일

국립전주박물관과 전주문화원이 지난해 12월 학술총서 『승금정시회화첩(勝金亭詩會畫帖)』을 공동 발간했다. 이번 총서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인 《승금정시회화첩》을 본격 소개하고, 작품의 역사·미술사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 연구 성과를 담았다.

《승금정시회화첩》은 1846년 전라감사 이시재가 전주의 명승 덕진연못에 승금정과 취소정을 조성하고, 고을 수령과 시인들을 초청해 낙성식 겸 시회를 연 장면을 그린 두루마다. 그림 제목을 시작으로 약 13미터의 회화 부분과 승금정·취소정 상량문, 후향시사계첩 서문 등으로 구성돼 전체 길이는 약 19미터에 이른다. 당시 지역 엘리트의 문화 교류와 시회 풍경을 생생히 전하는 귀중한 기록물이다.

학술총서에는 작품의 세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고해상도 도판과 함께, 시문·상량문에 대한 석문과 번역문을 수록했다. 더불어 화첩과 지역 시회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 5편을 실어 회화·문학·지역사 관점에서의 종합적 고찰을 시도했다. 전주의 역사문화 연구를 꾸준히 이어온 전주문화원과의 협업,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의 지원이 더해져 성과를 완성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서 《승금정시회화첩》을 소개하는 전시와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전북의 문화유산과 소장품에 대한 학술 조사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의 깊이와 확장성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승금정시회화첩》은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으로, 크기는 36.5×1896.5cm에 달한다. 이번 학술총서는 전주의 19세기 문화 풍경을 재조명하는 기준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