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대설·한파·강풍 대응 총력
서해안 2~7㎝ 적설… 비상 1단계 해제, 제설·안전조치 지속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대설·한파·강풍 특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11일 오전 8시 기준 대설·한파·강풍 대처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날 오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2~7㎝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부안·임실·순창·정읍·남원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진안·무주·장수·군산·김제·완주·전주·익산 등은 순차 해제됐다. 한파주의보는 도내 1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는 군산·김제·부안·고창에 유지 중이며 서해남부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적설량은 순창이 6.3㎝로 가장 많았고 평균 2.2㎝를 기록했다. 기온은 진안 -10.7℃, 장수 -11.0℃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유지했다. 기타 지역으로는 무주 설천봉 22.4㎝ 등 산간 적설도 관측됐다.
피해는 제한적이었다. 부안 모항마을 92세대 정전이 10일 밤 복구됐고, 군산에서 계량기 동파 1건이 조치됐다. 통제는 도로 4개 노선(23.9㎞)과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여객선 5개 항로, 어선 3,041척에 대해 이뤄졌다.
도는 10일 오전 초기대응을 시작해 같은 날 오후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가 11일 오전 해제했다. 이 기간 도·시군·소방 등 1,200명이 투입돼 제설과 안전관리를 수행했다. 국도·지방도·시군도 727개 구간에서 장비 172대와 인력 363명이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자재 1,433톤을 살포했다.
또 행정안전부 지시와 도·시군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을 강화하고, 재난문자·전광판·SNS·자동음성 등으로 도민 홍보를 실시했다. 자율방재단 예찰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전통시장 점검도 병행됐다. 소방은 가로등·수목 전도 등 41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군산 조촌동 신축아파트 안전망 낙하 위험은 경찰 교통통제 하에 철거를 마쳤다.
도는 앞으로 도로 결빙·취약구간 제설을 지속하고, 대설·한파·강풍 피해 현황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