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넘어 산업으로…‘공유대학’이 만든 전북형 인재 실험
학부–대학원 잇는 성장 경로 기업 과제를 캠퍼스로 들이다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3일
전북자치도가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동교육 모델인 ‘JST 공유대학’의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2025 JST 공유대학 성과공유회’를 열고, 융합전공 교육과 산학협력 기반 문제해결형 교육의 추진 결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도와 도내 대학, 유관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JST 공유대학은 지역·대학·산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미래수송기기, 청정에너지, 농생명·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융합전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실 중심의 수업을 산업 현장과 연결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에 따르면 2024학년도 융합전공 신입생 247명을 선발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6학년도에는 330명 선발을 마쳤다. 도내 교수자 301명이 참여해 117개 융합전공 교과목을 공동 개발했고, 마이크로디그리와 부·복수전공 등 단계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북대·군산대·원광대·전주대·우석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는 ‘JST 공유대학원’도 신설돼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교육 경로를 구축했으며, 현재 대학원생 66명이 재학 중이다.
산학협력 성과도 소개됐다. 기업의 기술 애로를 과제로 삼아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Lab을 통해 시제품 개발, 학술대회 발표, 논문 및 특허 출원 등이 이뤄졌다. 2024학년도에는 5개 팀 38명이, 2025학년도에는 11개 팀 80여 명이 참여했다.
취업과 지역 정주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도는 진로·취업 특강과 취업 스킬 캠프, 지역 일자리 행사 연계를 통해 취업 지원을 강화했으며, 일부 재학생은 기업분석 경진대회에서 수상 성과를 냈다. 앞으로 정주 취업률과 기업 공동 연구개발 실적을 중심으로 JST 공유대학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문성철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대학 간 협업을 통한 공동교육이 지역 인재양성의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며 “인재양성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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