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전 의장, 전주시장 출마 선언
“기득권 정치 넘어 재정 정상화 이끌 것”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5일
전북자치도의회 제12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국주영은 전 의장이 15일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 전 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기득권 정치의 무능과 불통으로 후퇴한 전주시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국 전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주의 회복과 전주시 정상화를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현 시정의 재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25년 말 기준 전주시 지방채 잔액이 6,225억 원에 이르고, 2026년 예산 반영분까지 포함하면 7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1인당 110만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재정 위기 해법으로는 투명한 공개와 시민 참여를 제시했다. 국 전 의장은 당선 시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부채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불요불급한 재정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신규 대형 사업은 재정이 안정될 때까지 유보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여성 리더십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 전 의장은 “전북은 지방자치 30년 동안 여성 자치단체장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며 “첫 여성 전주시장의 탄생이 정치 구조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비전으로는 국가사업 선도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전주를 피지컬 AI 거점도시와 K-컬처 플랫폼, 제3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자체 재정의 한계를 국가 전략사업 유치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돌봄과 안전, 15분 생활권 조성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은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 전 의장은 “빚을 키우는 행정이 아니라, 빚부터 정리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정직한 시장이 되겠다”며 “전주의 담대한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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